한기평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로 최소 487억 손실"

입력 2018-04-15 2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이 '유령주식' 사태로 입을 손실액이 최소 487억 원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15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6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로 삼성증권이 치를 손실액 규모는 최소 487억3000만 원이다. 여기에는 사고 당일 매도한 투자자에 대한 배상 327억 원, 일부 직원이 501만 주를 장내 매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 손실 16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한기평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유령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손실을 일부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기평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연간 이익창출 규모와 자본 완충력을 감안하면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면서도 "사고 당일 이후 주식을 매도하거나 주식을 매도하지 않은 주주에 대해서도 주가 하락분에 대한 배상 등으로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삼성증권의 평판 및 신뢰도 저하, 금융당국의 제재 등은 사업기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돌싱글즈6' 최종 세커플 탄생, '이별 커플' 창현과 지안…결별 이유는?
  • 정우성-문가비, '혼외자 스캔들' 며칠째 떠들썩…BBC도 주목한 韓 연예계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84,000
    • -0.1%
    • 이더리움
    • 4,995,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1.72%
    • 리플
    • 2,124
    • +3.56%
    • 솔라나
    • 330,700
    • -1.55%
    • 에이다
    • 1,452
    • +3.2%
    • 이오스
    • 1,136
    • -1.47%
    • 트론
    • 283
    • +1.07%
    • 스텔라루멘
    • 700
    • +4.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2.81%
    • 체인링크
    • 25,050
    • -4.64%
    • 샌드박스
    • 850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