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시니어 대표 편의점 거듭난다… 실버 세대 상품 선도적 출시

입력 2018-04-16 07:58 수정 2018-04-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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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국 단위 점포에서 판매하는 유한킴벌리 디펜드 스타일 패드 3종.(사진제공=GS리테일)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국 단위 점포에서 판매하는 유한킴벌리 디펜드 스타일 패드 3종.(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우리나라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시니어 대표 편의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니어 고객용 먹거리는 물론 건강보조식품, 보조기구 등 관련 제품을 선도적으로 선보여 시니어 대표 편의점으로서의 이미지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S25는 지난 3월 전국 가맹점과 함께 진행한 상품 전시회를 통해 올해 출시될 시니어 제품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GS25는 요실금 제품, 생활 보조기구, 혈당 측정기, 시니어 고객용 먹거리 및 건강보조 식품 등 3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가맹 경영주와 함께 시니어 제품 대표 편의점이 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GS25가 올해 시니어 상품 출시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하는 것은 대한민국 인구구조가 급격하게 고령화됨에 따라 실버 세대가 중요한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수는 735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14.2%를 넘어섰다. 또 통계청의 인구 추세에 따르면 향후 2025년에는 노인 인구가 20%, 2026년에는 21.1%로 ‘초고령 사회’가 될 전망이다.

UN의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정의하고, 고령화 사회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7% 이상, 고령 사회는 14% 이상,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구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화’를 넘어 ‘고령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시니어 제품 및 서비스 시장 역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S25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버 세대 고객을 위한 상품을 선도적으로 꾸준히 선보여 시니어 대표 편의점으로서 이미지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GS25는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요실금 전문 브랜드 디펜드 제품 3종을 선보였다. GS25는 그동안 대형병원이나 요양원 주변 점포에서만 제한적으로 성인용 기저귀 등을 판매해 왔으나, 대한민국이 본격적으로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시니어 인구의 사회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꼭 필요한 요실금 제품부터 전국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상품 외에도 올해 안에 20~30종의 시니어 제품을 선보여 실버 세대 고객들이 가까운 GS25 점포 또는 GS25 모바일 플랫폼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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