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500억 대규모 CB 발행…"바이오 신사업 자금 확보"

입력 2018-04-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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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가 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동양네트웍스는 바이오 신사업 추진 목적을 위한 50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납입이 완료됐다고 이달 13일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2990원, 발행대상은 동양바이오컨소시엄1호이다.

동양네트웍스는 이번에 확보한 500억 원의 자금을 바이오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진행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세계적인 항암 권위자이자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명예교수인 노재윤 박사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재직 중인 박상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노재윤 박사는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명예교수와 코넬대 웨일의과대학 병리교수 및 외과병리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방광암의 원인인 ‘마이크로파필러리(micropapillary) 암세포 연구’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WHO 질병 분류에 채택되는 등 비뇨 병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박상진 GSK 부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대표이사,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 디렉터를 역임하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전략적 요충지인 아태지역 사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약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와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제약계 대표 인사로 꼽힌다.

박 부사장은 또 신약 개발과 마케팅에서 다국적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독일 마인츠 대학병원에서는 마취과, 뮌헨 LMU 대학병원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활동했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으로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새롭게 선임된 이사진들과 발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바이오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만한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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