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 유전 생산과 함께 플랜트까지 수출

입력 2008-03-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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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웸코(Wembco)에 오일샌드 유전 플랜트 공급계약 체결

오일샌드 유전사업을 추진중인 한국기술산업은 27일 미국현지법인인 KTIA에 25억원 규모의 오일샌드유전 플랜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웸코(Wembco)社 의 유전광구에 투입될 것으로, 회사관계자는 이번 계약 건은 1차 공급분으로 초기 상업생산 시작을 위해 기존 생산플랜트의 성능향상과 정비에 즉시 사용될 것이며, 한국기술산업측이 국내 조달 및 제작해 4월말에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술산업은 100% 자체자금과 조직역량을 바탕으로 자주적(自主的)으로 유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정부의 자원정책에도 부합해 특히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기산은 미국 유타주내에서 총 2.5억배럴 규모의 광구를 확보하고, 현지 유전회사 인수, 주정부로부터 상업생산 사업허가 획득, 환경평가 1차 통과, 2억5000배럴의 대규모 추가 광구인수 MOU(양해각서) 체결 등 상업생산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도달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플랜트 수출건은 오일샌드 유전 개발에 이어 추가적인 수익원을 확보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한국기술산업 이문일 대표는 "19세기 중반 미국 골드러시때 금을 캐서 돈을 번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금 캐는데 필요한 작업복(청바지)을 만든 의류업체인 리바이스社와 기타 장비업체가 엄청난 돈을 벌었다"며 "우리가 오일샌드 사업을 시작하면서 플랜트 사업에 관심을 가져 온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생산설비 사업은 오일샌드에서 나오는 원유와 함께 우리에게 커다란 제 2의 수익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동안 상업생산이 늦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준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웸코와 미국내 엔지니어링 회사, 그리고 내부 전문가들과 함께 상업생산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해 자원보국을 하는 중소기업의 주주임을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는 결과물로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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