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2포인트(+0.56%) 상승한 896.8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42억 원을, 개인은 19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42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제조(+1.3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H/W(+1.32%) 농림업(+1.3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0.5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1.13%) 오락·문화(+1.11%) 기타서비스(+1.0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0.3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원자력발전(+6.29%), LED(+4.57%), 헬스케어(+4.05%), PCB생산(+3.86%), 카지노(+2.6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1.00%), 풍력에너지(-0.67%), 태양광(-0.51%), 방위산업(-0.27%), 바이오시밀러(-0.2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가 3.99% 오른 9만6500원을 기록했으며, CJ E&M(+3.24%), 스튜디오드래곤(+2.69%)이 상승한 반면 안트로젠(-9.71%), 카카오M(-5.57%), 바이로메드(-3.69%)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우리기술(+25.95%), 엘디티(+24.58%), 우수AMS(+21.4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오스코텍(-12.89%), 캔서롭(-9.72%), 안트로젠(-9.7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메타바이오메드(+29.91%), 셀루메드(+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72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29개 종목이 하락,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74원(+0.4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2원(+0.91%), 중국 위안화는 171원(+0.4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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