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파헤친 NYT·WP, 퓰리처상 수상

입력 2018-04-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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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미투 운동 촉발한 와인스타인 성폭력 보도로도 수상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직원들이 퓰리처상 수상 소식을 듣고 뉴스룸에 모여있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보도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를 내셔널보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워싱턴 D.C./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직원들이 퓰리처상 수상 소식을 듣고 뉴스룸에 모여있다. 퓰리처상 이사회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보도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를 내셔널보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워싱턴 D.C./AP연합뉴스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내통 스캔들’을 파헤친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미 컬럼비아대 퓰리처상 이사회는 퓰리처상 내셔널보도 부문 수상자로 두 신문을 선정했다. NYT와 WP는 지난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유착 의혹을 보도했으며 미 법무부는 지난해 이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로버트 뮬러 특별 검사를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비난해왔으나 두 신문은 퓰리처상을 받게 됐다.

NYT는 전 세계적인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 운동의 계기가 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을 폭로하는 기사로 잡지 뉴요커와 공공보도부문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WP도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로이 무어의 성폭력에 대한 보도로 탐사부문 상을 받았다.

1971년 창설된 퓰리처상은 언론 분야 14개 부문, 예술 분야 7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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