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팔자'에 밀려 상승여력이 주춤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23포인트 오른 629.61포인트로 닷새째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외국인이 190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IT부품,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운송장비부품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화학,제약,비금속,건설업등이 하락했다.
또한 NHN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2.3% 올랐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가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태웅,다음,키움증권,코미팜이 하락했다.
경찰청이 전일 휴대폰에 위성항법장치(GPS) 모듈 장착 의무화 방안 추진을 밝힌 가운데 GPS솔루션 공급업체인 포인트아이와 네비게이션,GPS완성품 업체인 자티전자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북한이 개성공단의 남측 요원들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으로 어제 급등했던 이화전기가 10.4% 하락한 가운데 제룡산업과 비츠로테크가 3~4% 내리는 등 대북송전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현진소재가 중국과의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힘입어 3.5%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한통데이타는 관리종목지정사유가 일부 해제됐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40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52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