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글로벌 광고 런칭으로 해외 시장 공략

입력 2008-03-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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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 www.hankooktire.com)는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독일을 시작으로 헝가리, 스페인, 미국, 중국, 호주, 프랑스 7개국에 차례로 TV 광고를 런칭 한다고 27일 밝혔다.

2008년 미국, 호주 및 유럽지역에 방영될 한국타이어의 2차 광고 캠페인은 ‘Tame the Road’라는 광고 컨셉트 아래서 애니메이션, 3D, 타이포그래피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결합한 파격적인 스타일로 제작됐다. 이는 기존의 정형화된 ‘타이어 광고’의 틀을 깬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흥분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타이어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고 있다. 즉,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국타이어의 제품인 벤투스 V12 Evo을 장착한 ‘Hero car’ 와 이를 쫓는 적들의 타이어 추격전이다. 추격전 내내 나타나는 벤투스 V12 Evo의 앞선 고속주행, 코너링과 제동성능은 광고 전체에 잘 표현되어있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작년의 ‘Tame the Road’ 캠페인과 같이 한국타이어가 어떻게 고객의 자동차 성능을 최고로 끌어올려 주는지 보여주며, 도로가 고객들을 길들이는 게 아닌 한국타이어 고객들이 도로를 길들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역동적으로 묘사되는 이번 광고를 통해 시청자들은 자동차 안과 밖을 넘나드는 카메라 앵글을 따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타이어의 성능을 경험하고 한 차원 높은 흥분과 재미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미국, 호주 및 유럽의 글로벌 광고 제작은 기업 광고로 ‘Emmy’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영화 ‘매트릭스’와 ‘반지의 제왕’ 제작 등으로 유명한 미국 프로덕션인 ‘Shilo TV’와 제일기획이 맡았으며, 3월 27일 독일, 4월 1일 헝가리, 4월 5일 스페인, 미국, 5월 첫째 주 프랑스, 호주 순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중국 타이어 시장 1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2008 북경올림픽을 활용한 2008년 ‘일로통천하(一路通天下)’ 컨셉트의 TV 광고 캠페인을 런칭한다. 이 광고에는 2000년, 2004년 다이빙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북경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인 중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 ‘궈징징’을 기용했다.

한국타이어가 성공을 향한 개인의 노력에 같이 호흡하며 함께 한다는 광고 컨셉트를 궈징징의 연습 장면과 내레이션을 통해 역동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했으며 중국 전역에서 4월 5일 첫 방영될 예정이다.

미국 유력 타이어 전문지인 ‘모던 타이어 딜러(Modern tier Dealer)’지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2007년 매출에 있어 가장 많이 성장한 타이어 메이커’로서 세계 6위 타이어 메이커와 불과 1억불 차이의 7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대대적인 광고 집행 등 해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앞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독자적인 연구, 생산, 판매 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지면서 조직, 프로세스, 인적 역량에 있어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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