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벤처기업 자산유동화사업 추진…“중기 대규모 자금조달 도움”

입력 2018-04-17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소·벤처기업 자산유동화사업(P-CBO)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자산유동화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 신용 보강을 해주고 우량 등급의 유동화 증권(ABS)으로 전환한 후 시장에 매각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다.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설비투자 등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장기(3년)의 고정금리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진공은 금융위기 이후인 2000년부터 10여 년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해당 사업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현재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당 사업 재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중진공이 우량 중소·벤처기업 12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70%가 자산 유동화 방식의 자금 조달 경험이 있거나 이용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진공은 "성장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선별해 지원하고 지원 시기를 정례화해 상시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 한파 닥친 IPO 시장…‘계엄 후폭풍’에 상장 연기까지[탄핵열차와 자금시장]③
  • '최강야구' 신재영 결혼식 현장…"째강째강" 외친 새신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107,000
    • -1.45%
    • 이더리움
    • 5,609,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761,500
    • -1.42%
    • 리플
    • 3,672
    • +1.18%
    • 솔라나
    • 314,200
    • +1.09%
    • 에이다
    • 1,497
    • -2.41%
    • 이오스
    • 1,439
    • -3.16%
    • 트론
    • 398
    • -6.13%
    • 스텔라루멘
    • 617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50
    • -4.34%
    • 체인링크
    • 39,730
    • -3.03%
    • 샌드박스
    • 964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