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몽골 편의점 시장 진출

입력 2018-04-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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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박재구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홍정국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프리미엄그룹 아딜비시 간호약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프리미엄그룹 아딜비시 간벌드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 박재구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홍정국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프리미엄그룹 아딜비시 간호약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프리미엄그룹 아딜비시 간벌드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이란에 이어 몽골 시장에도 진출한다.

BGF리테일은 17일 서울 삼성동 BGF 본사에서 몽골의 '센트럴 익스프레스'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몽골 현지의 투자와 운영을 맡고, CU는 브랜드와 사업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대신 로열티 수입을 받는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 최대 규모 광산·풍력 발전 프로젝트 기업인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전문 회사다.

이 회사는 2015년 몽골 최초로 편의점을 선보이며 유통업에 진출했다.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해 30여년의 편의점 사업 노하우를 갖춘 BGF리테일과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은 전체 인구 가운데 35세 미만 청년층이 약 65%를 차지하는 등 편의점 사업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흥시장이다.

간볼드 친저릭 센트럴 익스프레스 사장은 "몽골은 아직 편의점 시장이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씨유의 전문적 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해 수년 내에 몽골 편의점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몽골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선호도가 높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이란의 '엔텍합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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