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랭킹 1위 놓고 톰슨, 펑샨샨과 샷 대결...LPGA투어 휴젤-JTBC LA오픈

입력 2018-04-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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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0일 오전 7시30분부터 생중계

▲펑샨샨, 박인비, 렉시 톰슨(왼쪽부터)(사진=LPGA)
▲펑샨샨, 박인비, 렉시 톰슨(왼쪽부터)(사진=LPGA)
박인비(30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2승,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도전한다.

무대는 20일(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ㆍ6450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창설대회 휴젤-JTBC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3위 박인비는 랭킹 1위 펑샨샨(중국), 2위 렉시 톰슨(미국)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박인비는 7.05점의 펑샨샨(중국)과 불과 0.38점차다.

휴젤-JTBC LA 오픈은 의약품 기업인 휴젤과 JTBC 후원으로 올해 신설된 대회다.

1919년에 개장해 9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월셔골프장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도 빠짐없이 들어가는 명문 골프클럽이다. LA에서 LPGA 대회가 열리는 건 2005년 이후 13년 만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 초대 챔프와 통산 20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올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등 주요 부문에서 투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슈퍼스타’ 박성현(25ㆍKEB하나금융그룹)과 유소연(28ㆍ메디힐)도 이번 대회를 반환점으로 삼을는지 궁금하다.

지난주 조부상으로 롯데 챔피언십에 불참한 ‘무서운 루키’ 고진영(22ㆍ하이트)이 출전해 데뷔후 2승에 도전한다.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다니엘 강(미국), 크리스티 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시카 코다(미국), 이민지(호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미셸 위(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모두 출전해 초대 우승컵을 노린다.

JTBC골프는 20일 오전 7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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