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코스(파72ㆍ 7,076야드)에서 펼쳐지는 2018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세 선수 모두 1987년생 동갑내기다. 특히 맹동섭과 허인회는 2014년 12월 군 입대 후 2015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한시적으로 창설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함께 활동한 선수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기록이 이색적이다. 2014년 한국과 일본투어 장타왕을 석권한 허인회는 지난해 291.2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로 이 부문 5위에 올랐다. 다이내믹한 장타가 일품이다. 맹동섭은 74.95%의 그린적중률로 20위에 올라 송곳 같은 아이언 샷을 자랑한다. 반면 최고웅은 그린 적중 시 평균퍼트수 1.75개로 이 부문 14위에 랭크될 정도로 컴퓨터 퍼트를 과시하고 있다.
티잉그라운드에서는 허인회의 티샷을, 페어웨이에서는 맹동섭의 아이언 샷을, 그린에서는 최고웅의 퍼트를 눈 여겨 볼만하다.
맹동섭과 허인회, 최고웅은 19일 오전 11시 50분에 1번홀에서 시즌 첫 티샷을 펼친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와 3위에 오른 이정환(27ㆍPXG)과 이형준(26ㆍ웰컴디지털뱅크)은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경준(36ㆍ휴셈)과 함께 19일 오전 8시 10분에 10번홀에서 출발한다.
18홀 60타 신기록 보유자 이승택(23ㆍ동아회원권)은 ‘스크린왕자’ 김홍택(25·AB&I), ‘다크호스’ 박은신(26)과 함께 10번홀에서 오전 7시50분에 티오프를 한다.
JTBC골프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