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 ‘즈파오’ 출시

입력 2018-04-18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인한 디자인,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커넥티비티 등으로 무장한 스마트 SUV

기아자동차차가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7일(현지시각) 중국 시안(西安)의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기아차 관계자와 둥펑위에다기아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약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략형 SUV인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로 ‘지혜롭게(智)달린다(跑)’는 의미의 기존 모델 현지 판매명 ‘즈파오(智跑, Zhì Pǎo)’를 계승해 ‘신형 즈파오(新一代智跑)’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스포티지는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스포티지 35만9980대, 스포티지R 53만1556대 등 총 89만1536대가 판매되며 중국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기아차는 기존 스포티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를 통해 SUV 명가로서의 위치를 더 확고히 함은 물론 성능, 품질,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고객들을 주 타깃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터프함과 스마트함을 겸비한 정통 SUV’를 개발 콘셉트로 △도심과 아웃도어에 모두 어울리는 강인하고 균형 잡힌 외관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커넥티비티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서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총경리)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2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는 지난달 500만대 누적 생산이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했으며 신형 스포티지를 기점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형 스포티지는 강인한 디자인, 첨단 사양, 높은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며 둥펑위에다기아의 주력 차종으로 육성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형 스포티지의 외관은 강인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을 컨셉으로 당당하고 강인한 전면부, 직선적이고 심플한 측면부, 볼륨감 있고 안정적인 후면부를 구현했으며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운전자를 성벽으로 보호하는 듯한 이미지를 갖췄다. 기아차는 IT 및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신형 스포티지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바이두 맵오토를 사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역정보 검색 △듀얼 OS 기반의 대화형 음성 인식 검색 △알리페이, 위챗페이 기반 차량 내 온라인 직접 결제 △음악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어 기아차는 차로유지 보조(LK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의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이 포함된 자사 자율주행기반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한편 기아차는 중국 자동차 전문 인터넷 매체인 오토마켓 온라인(Automarket Oline)과 함께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주요매체 기자단을 대상으로 시안에서 훠월거스(霍尔果斯)까지 약 3,700km를 주행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시승회를 열고 신형 스포티지의 디자인, 동력성능,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커넥티비 등 여러 강점을 TV, 온라인, 블로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최대 규모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의 예능프로그램 제휴, SNS기반의 바이럴 영상 홍보 등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80,000
    • +3.57%
    • 이더리움
    • 4,710,000
    • +8.73%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7.81%
    • 리플
    • 1,683
    • +7.68%
    • 솔라나
    • 356,700
    • +7.38%
    • 에이다
    • 1,143
    • -0.52%
    • 이오스
    • 928
    • +4.74%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357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0.56%
    • 체인링크
    • 20,820
    • +2.81%
    • 샌드박스
    • 483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