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3개월만에 치유율 56.5%...자궁경부전암 치료제 미국 암학회서 발표

입력 2018-04-18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리더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자궁경부전암치료제 'BLS-H01'에 대한 임상2b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제약, 제넥신, 신라젠 등이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 반면, 바이오리더스는 신약 파이프라인 중 임상3상 진행중인 BLS-H01의 임상2b상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발표에 나선 고대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임상연구책임자)는 CIN1 환자를 대상으로 한 BLS-H01 투약군과 위약군 사이의 임상학적, 면역학적 유효성을 다각도로 비교분석해 학회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위약군 대비 BLS-H01을 투약한 환자들에서 56.5% 높은 치유율을 3개월 만에 보였으며, 고위험군 HPV바이러스 제거율도 위약군 대비 62.9%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전체 투약군에서 42.4%의 높은 완치율을 보였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오히려 126.6%의 질병진행율 또는 악화율을 보였다.

또한, 약물에 의한 'PD-1', 'PD-L1'의 발현변화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큰 변화가 없음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작용기전이 완전히 다른 약물과의 병용요법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를 통해 더 높은 유효성을 확보하거나, 다른 적응증으로의 확대 방안도 갖게 됐다는 평가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이번 학회발표를 통하여 현재 진행중인 임상3상이 완료되면 10조 원 이상의 세계시장을 선점하게 된다"라며 "넥스트BT 인수를 통해 얻은 7000평의 GMP공장 부지에 최첨단 의약품생산기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BLS-H01의 상업화생산을 위해서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432,000
    • -0.46%
    • 이더리움
    • 4,221,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503,500
    • +1.45%
    • 리플
    • 4,075
    • -0.44%
    • 솔라나
    • 279,000
    • -2.75%
    • 에이다
    • 1,233
    • +6.85%
    • 이오스
    • 978
    • +2.73%
    • 트론
    • 370
    • +2.21%
    • 스텔라루멘
    • 52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17%
    • 체인링크
    • 29,470
    • +4.17%
    • 샌드박스
    • 616
    • +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