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댐ㆍ정수장 111개소 중소기업에 전용시험장으로 개방

입력 2018-04-1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2년까지 600여개 제품ㆍ기술에 제공

정부가 투자여력이 부족해 개발한 기술의 성능검증이나 실적확보가 어려운 물 관련 중소기업에게 111개 댐ㆍ정수장을 전용시험장(테스트베드)로 무료 개방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검증하거나 사용 실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소유 시설물을 물 관련 기업에게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물 기업 중 대다수인 중소기업(97.9%)은 투자여력이 부족해 개발된 기술의 성능검증이나 실적확보를 위한 전용시험장을 자체자원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가 소유한 전국의 댐, 정수장 등의 시설을 기업에게 전용시험장(111개소)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K-water는 매년 2차례의 공모를 통해 전용시험장을 지원할 기업을선정심사위원회의 적격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제도로, 상반기 모집결과 32건의 전용시험장 공모과제 중 21건(20개 업체)이 선정됐다.

20일에는 국토부, K-water, 선정기업이 K-water 인재개발원(대전시 유성구)에 모여 선정기업의 기술소개 및 물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K-water와 선정기업 간 전용시험장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용시험장 제공으로 중소기업들이 개발 및 판매중인 기술에 대해 K-water가 발급하는 성능확인서를 획득해 추가 판로 확보가 가능해지고 새로이 개발한 기술에 대한 기술검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K-water는 2022년까지 600여 개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전용시험장 제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을 전용시험장으로 지원받은 기업의 매출액 증대 뿐 만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가 높은 공공시설을 민간기업에게 적극 개방해 물 기업들의 자생력을 키워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인 시황 어디서 봐?"…'애그리게이터'만 알면 한눈에 파악한다 [코인가이드]
  • ‘법정관리’ 엑시트 옵션 불과…제2, 제3의 홈플 나온다 [사모펀드의 늪]
  • 올봄 한국인 여행객이 사랑한 인기 여행지는 또 '일본' [데이터클립]
  • 역린 건드린 KIA 홍종표…야유보다 무서운 無응원 [해시태그]
  • "골프는 원래 정장 입고 하는 스포츠?" [골프더보기]
  • 에너지 취약계층이라면…산업부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BTS가 불 붙이고, 제니가 방점 찍었다?…'콘서트 가격 논란'의 본질 [이슈크래커]
  • 故 김새론 측 "김수현 소속사, 2차 증명서까지 보내…SNS 사진 게재까지 막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900,000
    • +0.22%
    • 이더리움
    • 2,826,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95,100
    • +0.53%
    • 리플
    • 3,440
    • +1.33%
    • 솔라나
    • 188,900
    • +0.75%
    • 에이다
    • 1,053
    • +2.13%
    • 이오스
    • 734
    • +4.41%
    • 트론
    • 322
    • +2.22%
    • 스텔라루멘
    • 401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1.57%
    • 체인링크
    • 20,710
    • +4.49%
    • 샌드박스
    • 426
    • +6.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