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 복지시장·워커힐아파트 상가 등 시장 4개소 폐지

입력 2018-04-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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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8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서울 마포구 복지시장 등 4개소 도시계획시설(시장) 폐지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법률개정 및 유통환경 변화로 도시계획시설 유지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이유다.

이번에 폐지되는 시장은 복지시장(마포구 만리재로 14), 워커힐아파트 상가(광진구 아차산로 635), 삼호아파트상가(서초구 방배로 269), 오류시장(구로구 경인로19길 36-28) 등이다. 복지시장외 2개소는 현재 이용현황이 유지되고 오류시장은 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에서 충남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는 은평구 증산동 223-15 일대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원안을 가결했다.

대상지는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10구역 삼표에너지 부지로 구역면적 9065.8㎡이다. 이 가운데 도로로 기부채납되는 650.9㎡을 제외하고 8414.9㎡에 한해 제2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 결정한 것이다.

삼표에너지 부지에는 29층 높이 오피스텔과 22층 높이 업무 빌딩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세부 개발 계획은 별도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서울시는 "상암·수색역의 연계성과 DMC역의 역세권 업무중심 기능을 강화해 서북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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