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18년 만에 프로농구 경기장 방문

입력 2018-04-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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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했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 서울 SK와 원주 DB의 경기를 찾았다.

이번 최 회장의 프로농구 경기장 방문은 SK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1999-2000 시즌 이후 18년 만이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1999-2000시즌 정규리그에 한 차례 농구장을 찾았고, 1999-2000시즌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경기도 직접 관람해 당시 챔피언결정전 우승 순간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4쿼터 종료 30초 전까지 79-77로 SK가 2점 차 리드를 지키던 가운데 종료 직전 DB의 실책으로 SK는 80-77로 승리를 거뒀다.

최 회장은 직접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 승리의 순간을 촬영하기도 했다.이날 경기에서 SK의 우승이 확정되자 최 회장은 경기가 끝난 후 SK 선수단으로부터 헹가래를 받았다. 또한, SK와 우승을 놓고 겨룬 DB 선수단을 방문해 이상범 감독 등을 격려하기도 했다.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서울 SK와 원주 DB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들이 최태원 SK 회장을 헹가래 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서울 SK와 원주 DB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들이 최태원 SK 회장을 헹가래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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