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부분 인공관절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될 수 있어

입력 2018-04-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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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 전반에는 다양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얼굴에 주름이 발생하기도 하고 치아가 부식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 신체를 평생 지탱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관절은 대표적인 퇴행성변화가 나타나는 신체 부위이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50대 이상의 중 장년층에게서 37%가 무릎 골 관절염 소견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으로 특히, 무릎관절의 경우 체중의 75~90%가 무릎 안쪽으로 쏠리게 되어 무릎관절에 가장 높은 빈도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면 무릎이 아프고 움직일 수 있는 운동 범위가 줄어들며 삐걱거리는 소리가 동반되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비가 오는 날씨와 같이 습기가 많은 날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적인 치료로 대두되고 있는 수술적 치료법이 바로 인공관절이다. 인공관절은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로 나뉘게 되는데, 부분치환술은 정상적인 부분은 보존하면서 손상된 부분만을 인공관절로 바꾸게 되는 부분 인공관절 수술 방법이다. 하나의 관절 기능이 자기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아예 손상되었다면 전치환술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어느 정도의 기능을 할 수 있다면 본래의 관절을 보존하며 약간의 도움을 주게 되는 부분 인공관절이 더욱 효과 있는 치료방법이 된다.

은평구에 위치한 본서부병원 이승엽 원장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상당부분 진행된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본래의 관절 기능을 살리되, 관절의 손상 부위를 세분화하여 손상이 심한 최소 부위만을 제거해 인공관절을 삽입하게 되는 부분 인공관절은 전치환술보다 수술 범위가 적어 회복기간이 짧고 인대 손상 및 골 손실이 적어 감염의 위험도가 낮은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최근의 인공관절 수술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연골과 뼈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환자에게 초점을 두어 맞춤형으로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인공관절은 수술의 정교함을 향상시키고 수술 후 부작용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재활 기간 또한 단축되어 합병증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15~20년을 사용하는 인공관절은 특히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 관리법으로는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무릎의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가벼운 운동은 관절의 회복 속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회복력에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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