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코는 계열사 바이오메드랩이 안국약품과 HPV 진단제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약은 현재 바이오메드랩이 시판하고 있는 HPV 진단제와 개발완료 후 임상실험을 목전에 둔 업그레이드된 HPV 진단제 등 후속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이다.
바이오메드랩의 김종원 대표는 “향후 바이오메드랩은 R&D와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영업 및 마케팅은 과학적 마케팅(scientific marketing) 영업 노하우를 보유한 안국약품㈜에게 위탁함으로써 두 회사간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여 양사의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이번 계약의 목적”이라며 “벤처기업에서 전국적 병원 영업망을 확충하고 관리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고 덧붙였다.
안국약품은 지난 50여 년간 다져온 병원 및 의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의 매출 증대는 물론 점차 그 범위를 개인의원 등으로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대형병원은 각 병원의 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HPV검사를 포함, 매출을 증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뿐만 아니라 안국약품의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HPV 진단제의 해외진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안국약품은 시력개선제 토비콤으로 잘 알려진 코스닥 상장 제약업체로서 푸로스판, 레보텐션, 애니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