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곡우, 유래와 뜻?…"한 해 농사를 책임질 비가 내리는 중요한 시기"

입력 2018-04-20 07:39 수정 2018-04-20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늘(20일)은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이자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이다.

곡우(穀雨)는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으며, 음력 3월 중순경이다. 곡우(穀雨)의 뜻은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이다.

선조들은 곡우를 한 해 농사를 책임질 비가 내리는 중요한 시기로 여겼다. 그래서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와 같은 다양한 속담이 전한다.

조상들은 곡우가 되면 농사에 가장 중요한 볍씨를 담갔다. 볍씨를 담갔던 가마니는 솔가지로 덮어둔다. 이때 초상집에 가거나 부정한 일을 당하거나 부정한 것을 본 사람은 집 앞에 불을 놓아 그 위를 건너게 하여 악귀를 몰아낸 다음 집 안에 들이고, 집 안에 들어와서도 볍씨를 보지 않게 했다. 만일 부정한 사람이 볍씨를 보거나 만지게 되면 싹이 잘 트지 않아 그 해 농사를 망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한편 24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른 일조량, 강수량, 기온 등을 보고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이 되게 만든 것이다.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도는 길인 황오를 따라 15도 씩 돌 때마다 황하 유역 기상과 동식물의 변화 등을 묘사해 명칭을 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81,000
    • -0.73%
    • 이더리움
    • 4,664,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67%
    • 리플
    • 2,019
    • -0.79%
    • 솔라나
    • 348,000
    • -2.05%
    • 에이다
    • 1,433
    • -3.04%
    • 이오스
    • 1,137
    • -2.82%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16
    • -1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5%
    • 체인링크
    • 24,900
    • +0.85%
    • 샌드박스
    • 1,065
    • +2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