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7포인트(-0.39%) 하락한 2476.3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3459억 원을, 기관은 158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488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1.8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업(+1.76%) 철강및금속(+1.6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업(+1.35%) 기계(+1.06%) 운수장비(+1.0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태양광(+2.76%), 사료(+2.55%), 금(+2.52%), 바이오시밀러(+2.27%), 원자력발전(+2.1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1.28%), 탄소 배출권(-0.89%), 농업(-0.87%), 전자결제(-0.47%), 2차전지(-0.24%)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20% 내린 258만1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3.17% 오른 3만5800원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1.35%), 현대차(+1.27%)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3.98%), 삼성전자(-2.20%), 삼성전자우(-2.14%)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남광토건(+20.73%), 금호전기(+18.44%), 유니켐(+11.8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아티스(-20.46%), NICE(-7.14%), 신원(-6.5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금호에이치티(+29.86%), 현대건설우(+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2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99개다. 6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7원(+0.50%)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2원(+0.28%), 중국 위안화는 170원(+0.3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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