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6000원 인상안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샤넬코리아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샤넬 노동조합은 19일 노사 간 임금협상이 타결돼 쟁의행위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샤넬 노조는 백화점 화장품 판매 노동자들의 노동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25일과 이달 14일 두 차례 부분 파업을 벌이는 등 26일간 쟁의행위를 벌였다. 노조는 가장 쟁점이 됐던 노사 임금 요구안 간 0.3%의 격차를 사측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6000원꼴이다.
한편 노조는 임금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용노동부 고발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