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13차 교섭도 결렬

입력 2018-04-21 2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GM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재차 결렬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21일 오전 11시 한국GM 부평공장에서 다시 임단협 교섭에 들어갔지만 25분 만에 정회했다.

이날 노조 측 일부 교섭 대표는 회사가 내놓은 수정 제시안에 의자를 던지려고 하는 등 크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측은 이날 협상을 공식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오늘 협상 중 또다른 폭력 사태가 있었으며 이는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동’이라며 ‘오늘 협상은 공식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 군산공장 근로자 680명 중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되지 못한 인력의 무급휴직을 5년으로 명시했던 것을 4년으로 줄이고, 노사 합의 타결 전에 추가 희망퇴직을 받는 수정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섭 난항이 이어지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직접 부평공장을 찾아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산은이 한국GM을 살리기 위해 해온 작업이 무위로 돌아간다”며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23일은 GM이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안 의결을 하기로 한 새로운 ‘데드라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98,000
    • -1.82%
    • 이더리움
    • 4,593,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6.23%
    • 리플
    • 1,901
    • -10.92%
    • 솔라나
    • 341,300
    • -3.64%
    • 에이다
    • 1,380
    • -8%
    • 이오스
    • 1,135
    • +5.98%
    • 트론
    • 284
    • -4.7%
    • 스텔라루멘
    • 739
    • +2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6.57%
    • 체인링크
    • 22,950
    • -2.51%
    • 샌드박스
    • 825
    • +49.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