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움츠린 서울...매수심리 곤두박질

입력 2018-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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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에 대한 수요 위축이 4월 들면서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2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81.2를 기록했다. 작년 9월 18일 주간 75.7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산출하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다’를 각각 의미한다.

서울 강남과 강북의 매수우위지수 역시 낮게 책정됐다. 강남은 81.9로 작년 12월 25일 주간 80.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북은 80.5를 기록해 작년 9월 18일 80.3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에 대한 수요 감소는 부진한 매매거래 지표에서도 감지됐다. 지난주 서울의 매매거래지수는 11.4를 기록해 작년 9월 11일 주간 6.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매거래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집계되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활발함’비중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강북의 매매거래지수는 7.8을 기록해 작년 9월 11일 6.7 이후 최저치를, 강남은 자견 11월 20이 주간 15.0 이후 가장 낮은 15.6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초 거래가 활발했던 분위기와 상반된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월 5일 주간에 127.0까지 올라 작년 7월 31일 주간 148.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북은 지난 1월 15일 주간에 138.3을, 강남은 지난 2월 19일 주간에 125.6을 각각 나타낸 바 있다.

아파트 수요 심리가 냉각된 배경에는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양도세 중과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3주택 이상자(조합원입주권 포함)가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주택을 양도하면 기본세율에 20%포인트를 가산하기로 했다. 2주택 보유자(주택과 조합원입주권을 각각 1개씩 보유한 경우 포함)의 경우 기본세율에 10%포인트를 가산해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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