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종합기술, 현대아산과 개성공단 수주전력…신사업에도 입찰 참여할 것

입력 2018-04-23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8-04-23 09:19)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가까워진 가운데 한국종합기술이 남북 경제 협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도로 및 철도, 도시 계획 등 엔지니어링 분야 국내 최정상 회사로, 과거 현대아산과 개성공단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23일 회사 관계자는 “남북철도와 고속도로, 개성공단 등 남북관련 사업 입찰이 나오면 참여할 것”이라며 “2012년 현대아산으로부터 발주 받아 개성공단 폐기물 처리 시설을 설계한 적 있다. 어느 회사와 공동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입찰)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한국종합기술은 1963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다. 상하수도 및 도시계획, 도로, 철도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기획, 타당성조사, 설계 등을 주로 한다. 과거 공기업이었지만 1994년 민영화됐다. 모회사는 한국종합기술홀딩스다.

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종합기술의 수주액은 2360억 원으로 업계 2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해외 플랜트 사업이 주력인 도화엔지니어링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지난해 미국의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가 발표한 ‘2017 ENR Top International Survey’ Global Design Firms 부분에서 146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회사는 과거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4대강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파주 1호선 확장ㆍ포장공사 시공 및 감독과 네팔 도로청이 발주한 사섹(SASEC) 도로개선 시공 감리, 베트남 하노이 남손매립장 매립가스 발전사업 타당성 조사과 인천공항 4단계 설계 사업도 참여했다.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12년에는 현대아산과 개성공단 폐기물 처리 사업을 진행했다. 현대아산은 2054년까지 개성공단 토지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금강산 관광 독점사업권자기도 하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오는 6월 남북경협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협안은 △개성공단 확장 △해주·남포·평양·신의주 경협축 건설 △서울~베이징 고속철 건설이 포함된 '서해권 산업·물류·교통 벨트 건설' △금강산·원산·마식령(관광), 단천(자원), 청진·나선·하산(산단·물류) 개발 등의 구상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 회담이 끝나는 대로 도로공사는 상반기에 남북 도로 연결 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문산∼개성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는 현대엘리베이, 특수건설, 삼부토건, 이화공영, 남광토건, 우원개발 등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8,000
    • -1.32%
    • 이더리움
    • 4,741,000
    • +3%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4.28%
    • 리플
    • 2,027
    • -0.05%
    • 솔라나
    • 356,100
    • +0.34%
    • 에이다
    • 1,449
    • +8.05%
    • 이오스
    • 1,058
    • +6.76%
    • 트론
    • 296
    • +5.71%
    • 스텔라루멘
    • 703
    • +66.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3.8%
    • 체인링크
    • 24,190
    • +11.78%
    • 샌드박스
    • 576
    • +1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