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워라밸' 조직문화 강화한다

입력 2018-04-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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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신현재 대표가 지난_20일 진행된 '임스타그램' 행사에서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CJ제일제당 신현재 대표가 지난_20일 진행된 '임스타그램' 행사에서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직장 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해 ‘공감ㆍ소통’의 조직문화를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공감 조직문화 구축과 내부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끝내기 위해선 유관ㆍ협업 부서간 업무에 대한 공감 및 격의 없는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주요 임원진과 직원들의 소통 강화 프로그램인 ‘임스타그램’을 준비했다. 상의하달 방식으로 진행됐던 기존 간담회와는 다르게 수평적인 소통 방식을 통해 임직원 간의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영진이 직접 문화행사와 봉사활동, 레저 등 외부 활동위주의 콘텐츠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현재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임스타그램’ 행사에서 직원들과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강신호 대표는 지난 10일 직원들과 수제 맥주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직원들은 경직된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어려움이나 희망사항 등에 대해 편하게 대화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매월 3명씩 임원을 선정해 올해 총 30명 이상의 임원과 직원들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평적 대화와 더불어 유기적인 조직 시너지 창출도 나선다. CJ 제일제당은 유관부서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밍글 투게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서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해 각 부서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만들어졌다. 제일제당 측은 레크리에이션이나 트레킹 등 단체활동을 통해 부서 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도 보고 있다. 조직장과 간부급 직원, 부서별 등 계층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최종적으로는 전사 차원의 단합 행사를 통해 전 구성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직급에 관계없이 ‘님’으로 부르는 문화를 통해 수평적 관계를 강조하고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간 소통과 공감 문화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워라밸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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