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해야" 38.1% VS "검찰 수사로 충분" 52.4%

입력 2018-04-2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리얼미터)
(출처=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검찰 수사로 충분하다'며 특별검사 도입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리얼미터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52.4%가 "'드루킹 사건'은 검찰수사로 충분하다"며 "특검까지 도입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검찰수사로는 부족하며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답변은 38.1%로 조사됐다.

9.5%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보통 과거에 특검 관련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특검 찬성 의견이 많았는데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는 예상과 다르게 특검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청와대나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라며 "이번 조사결과가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등 보수 정당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44.8%로, 검찰수사로 충분하다는 응답(40.0%)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대에서도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47.2%, 검찰수사로 충분하다는 응답이 39.2%로 특검 도입 주장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반면 30~50대에서는 검찰수사로 충분하다는 응답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압도했다.

20대에서 의외로 '드루킹 사건'에 대해 특검 도입 주장이 높은 데 대해 이택수 대표는 "정치 관여도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편이기도 하고 특검을 통해 객관적 실체에 접근해 보자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4: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40,000
    • +0.52%
    • 이더리움
    • 4,727,000
    • +7.53%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4.02%
    • 리플
    • 1,936
    • +23.55%
    • 솔라나
    • 365,900
    • +8.03%
    • 에이다
    • 1,235
    • +11.06%
    • 이오스
    • 967
    • +5.34%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3
    • +1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10.86%
    • 체인링크
    • 21,370
    • +3.89%
    • 샌드박스
    • 494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