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정우성 SNS)
배우 정우성이 '동방불패'의 임청하와 만났다.
정우성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임청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아시아의 전설적인 여배우 브리짓 린(임청하의 영어이름)과 함께"라는 글을 올렸다.
정우성이 올린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케익을 들고 어깨동무를 한 모습이었다.
22일은 정우성의 생일로, 사진 속 정우성이 들고 있는 접시에는 'Buon Compleanno'(생일 축하합니다)라는 이탈리아어가 적혀 있다. 임청하는 정우성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우성과 임청하는 지난 20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참석했다. 정우성이 출연한 영화 '강철비'가 개막작에 선정됐고, 임청하는 이번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둘은 이곳에서 만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청하는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해 1994년까지 약 20년 동안 영화 '동방불패', '중경삼림' 등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1994년 홍콩 재벌 싱리위안(형리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임청하는 결혼 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근 후난위성TV 예능 프로그램 '우상래료'를 통해 20여 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