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 올해 증권사 내부통제 방향은?

입력 2018-04-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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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4일 증권·선물사 임직원 200명 대상 워크숍 개최

금융감독원은 24일 오후 증권사, 선물회사의 감사부, 준법감시부 소속 임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증권·선물회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매년 반기별로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증권 배당사고로 증권·선물회사의 내부통제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날 워크숍은 회사 자체감사를 강화하고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내부통제체계 구축,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올해 검사방향 등을 전파하고 금융투자업계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금감원은 또 올해 검사 기본계획과 중점검사사항, 검사프로세스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금융투자회사가 스스로 준법감시 또는 자체감사를 통해 사전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금감원의 금융투자부문 검사프로세스 개선방안을 설명한다. 이는 금융투자회사의 특성을 감안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근 내부통제 관련 검사·제재 사례를 소개하고 금융사고 발생 추이와 원인, 결과도 분석했다. 회사와 내부통제 관련 임직원들의 법규준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다른 회사의 내부통제 미비사항과 금융사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업계의 내부통제강화와 자율시정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회사 스스로 건전한 영업질서를 확립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도록 할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신뢰회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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