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에너지 설비전문기업 성진지오텍이 이란의 국영업체가 진행중인 초대형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에서 193억원 상당의 설비 공급계약을 따냈다.
성진지오텍은 31일 이란의 국영업체인 OIEC(Oil Industries Engineering and Construction)社로부터 1230만유로(약 193억원; 1유로 1567원) 상당의 열 교환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에 수주한 공사는 이란의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총 규모가 약 140억불 가량 되는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이란 정부가 직접 나서서 진행중인 이 사업은 현재기준 전체 발주량이 50% 정도밖에 이뤄지지 않아 향후 추가적인 발주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성진지오텍은 해외 매출액 연평균성장률이 33.7%로 급속성장하고 있는 세계 플랜트 산업의 선두주자로 2008년에도 수주목표를 7억달러로 목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고속성장중인 석유화학 플랜트 및 가스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잇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 분야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에너지 종합 중공업 성진지오텍은 플랜트 분야 고중량 빅사이즈의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공정에 걸친 완벽한 설비제품과 기술력을 전세계를 무대로 재현하여 2011년까지 세계 10대 에너지 설비제조업체가 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