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쇼 로밍 차이나넘버' 요금제 출시

입력 2008-03-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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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는 중국 로밍을 더욱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 1위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과 손잡고 '쇼(SHOW) 로밍 차이나넘버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쇼 로밍 차이나넘버'는 월 9900원에 본인의 전화번호 외에 중국 현지 전화번호를 추가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부가요금제로 북경시, 상해시, 광동성 등 중국 주요 3개 지역에서 일반 로밍요율대비 최대 70%까지 저렴한 요율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SHOW 중국로밍의 경우 착신 832원/분, 현지발신 670원/분, 한국발신 2240원/분, SMS발신 300원/건인데 비해, ‘차이나넘버’ 고객은 착신 362원/분, 현지발신 200원/분, 한국발신 750원/분, SMS발신 150원/건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일반 로밍 대비 각각 56%, 70%, 67%, 50% 저렴하다.

KTF는 착발신 로밍 100분 이용시 요금이 6만290원으로 8만원 상당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고, 최소 12분 정도만 로밍을 사용해도 기본료를 뛰어넘는 요금절감 혜택이 있어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현지인이 ‘차이나넘버’ 가입 고객의 한국번호로 국제전화를 거는 게 아니라 중국 국내번호로 부담없이 전화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을 자주 방문하는 비즈니스맨이나 장기간 체류해 현지통화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중국번호를 부여받을 때 일회성으로 가입비 1만2000원을 부담해야 하며, KTF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 중 90일 이상 요금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가입비를 면제한다.

중국은 GSM로밍만 가능하기 때문에 GSM로밍 기능이 있는 쇼폰을 보유한 고객만 ‘쇼 로밍 차이나넘버’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며, 차이나모바일 망을 이용할 경우에만 현지 번호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휴대전화 상에서 수동으로 해당 사업자를 선택해 이용해야 한다.

KTF C사업본부장 김형욱 상무는 “KTF의 앞선 WCDMA 로밍기술력 덕분에 별다른 설정이나 폰 교체 없이도 중국번호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이 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협력뿐 아니라 기술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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