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NHN의 주가는 전일대비 3.11%(6900원) 22만8900원을 기록중이다.
NHN은 지난 28일 주가안정 등을 위해 자기주식 130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8일 종가(22만원) 기준 286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취득예정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30일까지다.
이에 이날 삼성증권은 NHN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주주이익 제고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수급불안 해소를 위한 조치로 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며 "경영진은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이 주주이익 제고에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풍부한 현금흐름을 고려시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