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감성 아이콘 '클리오'가 온다

입력 2018-04-25 10:28 수정 2018-04-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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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검증된 K타입 dCi 엔진 얹어, 르노삼성과 판매ㆍ서비스 공유

▲르노 클리오가 내달 중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별도의 '벳지 엔지니어링' 없이 르노의 로장류 앰블럼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 클리오가 내달 중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별도의 '벳지 엔지니어링' 없이 르노의 로장류 앰블럼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프랑스 르노(Renault)의 베스트셀링 소형차 클리오를 들여온다.

25일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달 중순 소형차 클리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약 1400만 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베스트셀러로, 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온 아이코닉 모델이다.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르노 클리오의 가장 큰 매력은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점철된다. 르노의 디자인 주제, 6가지 ‘Life Flower’ 중 첫번째, ‘사랑’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관능적인 곡선이 눈길을 사로잡는 동시에 르노의 디자인 철학 ‘따뜻함’, ‘감각적’, ‘심플’을 가장 완벽하게 담았다.

클리오는 국내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르노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다. 르노의 120년 브랜드 자산과 클리오가 가진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최대한 살려 젊은 고객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는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르노 클리오.
▲르노 클리오.

르노그룹의 대표 파워트레인을 도입해 신뢰도를 키웠다. 르노와 닛산은 물론 다치아(Dacia)까지 폭넓게 영역을 넓힌, 성능과 내구성이 검증된 K시리즈 엔진(K9K dCi)을 통해 핫해치에 버금가는 경쾌함을 담았다.

르노삼성은 ‘르노’만의 독립된 웹사이트와 e-스토어, SNS 채널, 프로모션 등을 마련해 국내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내달 1일 시작되는 사전계약 역시 클리오를 위한 별도의 마이크로 사이트(https://clio.renault.co.kr)에서 받는다.

또한, 르노 클리오의 국내 출시를 알리기 위해서 120년 역사 속에 담긴 르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은 광고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광고 영상 속에서는 최초의 해치백 ‘르노4’에서부터, 모터스포츠(F1), 그리고 최근 공개된 컨셉카 심비오즈(SYMBIOZ)와 이지-고(EZ-GO)까지 르노가 그려온 철학과 이를 반영한 클리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8MKKeJ3zSb8)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RenaultKO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인 출시 시점은 5월 중순으로 알려졌다. 전국 230여 르노삼성 전시장과 470여 곳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르노삼성 고객과 똑같이 누릴 수 있다.

르노 디자인 아시아(Renault Design Asia)의 라파엘 리나리(Raphael Linari) 총괄상무는 “클리오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 그리고 높은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르노 브랜드가 선사하는 정통 유러피언 감각으로 새로운 소형차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클리오
▲르노 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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