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이 벌어진 전남 신안 섬마을에서 이번에는 5살 여자아이에 대한 상습 성추행이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신안 섬마을에서 20대 청년이 평소 자신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르던 5살 여아를 상습 성추행했다. 청년은 아이의 부모와 친분이 있는 사이다.
목포경찰서는 마을 청년 A(28) 씨를 같은 마을에 사는 B(5) 양의 신체 주요 부위를 수차례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 씨는 2월께 신안군 한 섬마을 초등학교 분교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B 양의 바지를 벗기고 신체 주요 부위를 만졌으며 자신이 지내는 숙소로도 데려가 같은 방법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곳 인근 폐쇄회로(CC)TV 3대와 A 씨 휴대전화를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