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자들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25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2018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구테흐스 UN사무총장, 독일과 프랑스 정상 등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기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결실을 맺어 화합과 평화를 증진시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한국인들의 안녕을 증진시키고 국제사회 신뢰관계를 구축하도록 지혜를 발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21일 성명을 통해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남북정상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 재개라는 용기 있고 중요한 과업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달 9일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단결된 국제사회의 태도가 작은 희망의 빛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달 10일 “북한이 대화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비핵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또 미국이 이에 응한다면 무척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와 주변 국가들에게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다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