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넥센테크의 자회사인 엔디엠(NDM)이 5월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정밀지도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엔디엠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시연회는 미시간주립대 자율주행 연구팀인 캔버스(CANVAS)팀과 서울대학교 스마트 모빌리티 랩(Smart Mobility Lab)팀이 참여해 정밀기도 기술을 각 기관의 차량에 적용해 선보인다.
차량의 자율주행은 크게 ‘정밀지도 기반의 자율주행’과 ‘센서 기반의 자율주행’으로 나뉜다. 미시간주립대 캔버스팀은 3D 정밀지도가 탑재된 차량을 활용해 안전한 주행경로를 탐색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 SML팀은 ‘스마트 모빌리티 랩’의 아이오닉 차량을 활용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경로와 움직임을 산출 및 제어하는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엔디엠은 이날 기술 시연에 앞서 자율주행 기술 관련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서울대학교 이경수 교수의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모빌리티(Autonomous cars and smart mobility)’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미시간 주립대학교 캔버스팀의 실무 담당자인 헤이더 라드하 교수가 ‘자율주행 차량 기술 및 감지 시스템 플랫폼(Architectures and Core Sensing Technologies for Autonomous Vehicles)’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또 3D 맵핑 전문 업체인 카메라(CARMERA)팀의 CPO인 에단 소렐그린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실시간 지도(Do Autonomous Vehicles Dream of Real-Time Maps)'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엔디엠 관계자는 “자율주행 분야의 핵심기술을 대거 확보한 엔디엠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보다 지금까지 개발한 자율주행 정밀지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