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MS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증가한 74억 달러(약 7조9675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16% 늘어난 268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258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주당순이익(EPS)은 95센트로, 톰슨로이터 집계 전문가 예상치 85센트를 웃돌았다.
MS의 실적 호조는 클라우드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에서 비롯했다.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경쟁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성장했다. AWS는 아마존 다음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2위를 차지를 차지하고 있다.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작년 MS의 클라우드 사업은 글로벌 시장의 13%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34%를 차지하고 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뒷받침돼 매우 강력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에도 MS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2.11% 급등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1% 하락했다. 작년 한 해 동안 MS 주가는 30% 상승했고, 올해만 10% 올랐다.
MS 사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윈도우, 검색 광고 등 PC 사업 부문 매출은 99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이는 팩트셋 전망치 92억5000만 달러를 웃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