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일본 정부 “한국 노력에 찬사”…아베는 아직 침묵

입력 2018-04-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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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관방장관 “일본인 납치문제, 핵미사일 등 현안, 긍정적인 논의 기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1월 11일(현지시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1월 11일(현지시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남북 정상의 만남에 대해 한국 정부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 간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오늘 회담의 성사되기까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일본인 납치문제, 핵미사일 등 현안에서 포괄적인 해결을 위해 긍정적인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진행되는 회담의 내용이나 결과에 대해 예단하는 것은 자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각료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났으나 남북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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