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3월 26일 전용열차로 베이징역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연합뉴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판문점 내 자유의 집에 마련된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리설주 여사가 오늘 오후 6시 15분경 판문점에 도착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화의 집에서 잠시 환담을 한 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 간 최초로 이뤄지는 이번 만찬에 양 정상의 ‘퍼스트 레이디'가 동행함에 따라 사실상 이번 회담이 국제적으로 남북 양국 정상 간의 국제적 회의로서의 위상을 나타내게 됐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이 국제적으로 생중계된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은 정상국가로서의 수장으로서 공식 국제무대에 데뷔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한편 윤 수석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 15분부터 11시 55분까지 100분간 정상회담 가졌다"며 "양 정상은 이 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 발전방향에 대해 시종일관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공동 실무회담을 계속하기로 하고 선언문이 나오면 서명식 갖고 양국 정상이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