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태풍 ‘한반도 신경제지도’ 수혜주. 남북정상회담으로 현실화 되나?

입력 2018-04-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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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금) 남북정상회담을 이후 증권가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수혜주찾기 [=>관련 수혜주 확인]

두 정상의 감격적인 첫 만남.. 두 정상의 웃음과 평화 메시지에 증시 기대감 반영된 듯..

지난 27일(금)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오전 9시 28분끔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며 김위원장의 깜짝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잠시 북측으로 월경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신 형성되었다.

이러한 두 정상의 모습에 국내 증시는 고질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를 벗어내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정은 북한노동당 위원장이 핵실험장 폐기,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방침까지 밝히며 국내증시에 꾸준하게 드리웠던 지정학적 리스크의 해소 기미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文” 백두산 가보고 싶다”.. 金”초청하면 언제든 청와대에 방문하겠다..” 적극적 화해 의지 보여..

건설株, 남북경협시 北인프라 개발참여 기대에 뚜렷한 상승세 보여… [=>관련주 확인하기]

건설업종의 상승세의 요인으로는 북한이 핵개발을 멈추고 경제발전에 주력하겠다는 선언 이후 남북 경제협력이 이뤄지면 북한의 도로 및 낙후된 도시 인프라 개발에 우리나라 건설기업들이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7일과 비교하면 23% 이상 상승했으며 GS건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도 각각 9% , 7%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남북정상회담으로 경제협력이나 북한 개발과 관련해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는 건설주의 경우 더 오를 수도 있다” 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남북경협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 하락세.. 특정업체의 수혜여부는 판단이 어려워 주가하락 견인

건설주들의 상승세와는 달리 금강산 관광 운영사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달초에 비해 22% 상승 후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을 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 건설사인 남광토건역시 23일부터 내림세를 보이더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화공영, 광명전기, 남화토건 등 남북경협 테마주로 꼽히던 종목들이 3~8% 하락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수혜내용이 드러나기 전에 주식을 처분하는 테마주의 거래 흐름이 남북경협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고 분석하고 있다. 당분간 남북경협주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혜업종 분석은 아직 섣부르다는 의견도 나오며 단순히 남북경협주이기 때문에 투자하는 묻지마식 단기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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