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40년 역사의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10억원)이다.
29일까지 레이크우드(파72ㆍ6729야드)에서 열린다. 레이크우드(구 로얄)는 1978년 5월25~26일 여자프로골퍼 테스트가 처음 열린 곳으로 국내 여자프로 1호인 강춘자(현 KLPGA 수석부회장)를 비롯해 구옥희, 한명현, 안종현(이상 故人) 등 4명의 여자프로가 처음 탄생한 장소다.
올해부터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등을 운영하는 패션기업 크리스 F&C’가 공동주최사로 참여해 메이저 대회답게 갤러리들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갤러리들을 위해 메이저급 경품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선수가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면 갤러리 추첨을 통해 6000만 원 상당의 재규어 고급 차량을 증정한다. 또한, 안마의자, 전동 소파, 클럽 풀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갤러리를 기다리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새롭게 도입한 갤러리와 선수의 스킨십 프로그램이다. 1번 홀 갤러리 스탠드 앞에는 티오프를 시작하는 모든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할 수 있는 ‘하이파이브 존’이 설치됐다.
대회를 마친 모든 선수가 스코어 접수 후 10분간 대회장을 찾아준 갤러리에게 사인을 해주는 사인 존도 준비되어있어, 평소 응원하는 선수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 F&C는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답게 미니광장에 크리스 F&C 콘셉트 포토존을 마련해 놓았다. 크리스 F&C의 브랜드인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등 각각의 개성 있는 콘셉트 포토존에서 갤러리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패션을 강조한 트랜디한 우승 재킷도 볼거리다. 패션 기업답게 클래식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의 우승 재킷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큰 관심사다.
대회 기간 내내 크리스 F&C 브랜드 데이 이벤트가 열린다. 파리게이츠 홀(8번 홀) 핑 홀(10번 홀), 팬텀 홀(14번 홀), 그리고 마스터바니에디션 홀(17번 홀) 등 총 4개의 시그니처 홀을 방문한 갤러리에 즉석 경품을 증정한다. 시그니처 홀에서는 선수들의 멋진 경기 모습뿐만 아니라 각 브랜드의 색다른 테마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 F&C 20주년과 KLPGA 40주년을 기념해 20세와 40세 갤러리는 대회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2040 무료입장 이벤트’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