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ㆍ6729야드)
▲주최-KLPGA, 크리스 F&C
▲출전선수-이소영(21ㆍ롯데), 이정은6(22ㆍ대방건설), 최혜진(19ㆍ롯데), 장하나(26ㆍ비씨카드), 김지현(27ㆍ한화큐셀), 박지영(22ㆍCJ오쇼핑), 오지현(22ㆍKB금융그룹) 등 135명
▲SBS골프, 최종일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생중계▲사진=KLPGA 박준석 포토
◇3라운드 14언더파 202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장하나의 일문일답
-‘그분이 오신날’ 같다.
2라운드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캐디가 아쉬웠으니까 3라운드에서 8언더파만 치자 했는데 목표대로 집중하다 보니까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 목표대로 집중하다 보니까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
-좋은 꿈을 꾸기라도 했나.
오늘 알바트로스를 하는 꿈을 꿨다. 아침부터 기분이 정말 좋았다. 캐디한테도 오늘 내가 한 달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좋은 컨디션일 것 같으니 차분하게 잘 해보자고 말할 정도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보기 없는 플레이를 했는데.
코스에 바람이 많이 분다. 노보기 플레이에 버디를 많이 잡았는데 매 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보기프리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몇 타를 줄였는지 마지막 홀에서 와서야 알았다.
-코스가 까다로운 후반에 스코어를 더 많이 줄였는데.
후반에 어려운 홀이 많다. 세 홀 정도 조심해야 할 곳이 있는데 그 홀만 잘 넘어가면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이라 괜찮은 것 같다. 18번홀 14번홀 13번홀에서 집중하면 될 것 같다.
-코스는 다르지만 같은 곳에서 우승을 했는데.
LPGA투어 활동할 때 출전한 대회였는데 뜻 깊었다. 심적으로 도움이 된 것이 있는 것 같다. 이 곳 오면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다.
-오늘 경기에 만족하나.
오늘 8언더파를 쳤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쉬운 면이 약이 돼서 내일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올해 KLPGA가 40주년이고 큰 대회라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목표였던 16언더파를 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6언더파로 우승하고 싶은가.
이 대회 공식라운드 돌면서 선수들 다들 성적이 잘 안나오 거라 생각했다. 나도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지 몰랐다. 컷도 이븐파로 끊기고 생각보다 다들 잘 쳤다. 경기 시작 전에 원래 목표가 매일 4언더파씩 쳐서 16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 내 목표를 이루는데 집중하겠다. 우승은 그 다음이다.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골프가 워낙 정적이라 다른 스포츠처럼 직접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없다. 스타트 할 때 긴장된 마음을 갤러리와 소통하면서 갈 수 있다는 것이 선수로서 정말 좋다. 갤러리가 나를 위해 박수를 쳐 주는 것도 감사하다. 다른 대회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마련해준다면 갤러리가 선수에게 쉽게 다가오고 선수도 오픈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데 전략은.
원래 쫓아가는 입장을 좋아하는데 내일은 쫓기는 입장이다. 그래도 16언더파 목표만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바람이 오늘보다 많이 분다면 조심해야 할 홀만 조심하면서 오늘처럼 욕심부지리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승부처 홀이 있나.
매 홀 조심해야 한다. 7번홀에서 쉽게 버디를 잡고 이글까지 잡으면 흐름이 쭉 이어져서 컨디션이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다. 어려운 홀도 그 기분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15번홀에서도 최대한 타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