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밤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 전화통화에서 4ㆍ27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의를 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북미정상회담 성공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크게 기여했다는 데 남과 북의 두 정상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남북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문 대통령의 전화를 언제라도 최우선적으로 받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