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현대모비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이병주(공정거래), 유지수(경영전략), 김대수(경영전략), 이승호(재무) 이사를 비롯해 선우명호(연구개발) 교수 등 각자 전문성을 갖춘 5명의 사외이사진을 운영하게 된다.
회사 측은 선우 교수에 대해 제너럴 모터스(GM) 연구원 출신으로, 이론과 실제 연구개발을 두루 겸비한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고 설명했다. 한양대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 오클랜드대에서 전기공학 석사와 시스템공학 박사를 이수했다.
또한 한국자동차공학회장,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 정부 스마트자동차 추진단장, 대통령 국가과학기술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과학기술전략회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선우 교수의 주요 연구 내용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 제어시스템, 정밀 위치 추정 알고리즘, 혼잡 상황 주행지원시스템, 친환경차를 위한 파워트레인 제어시스템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외이사로서 선우 교수의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선우 교수가 2012년부터 산학 협력을 이어오면서 센서융합 알고리즘, 도로 실차 성능 검증 등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로드맵에 기여한 바가 크므로 연구개발 담당 사외이사직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