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드루킹 사건 이후 '아이디 도용 방지 대책' 발표...'2단계 인증'

입력 2018-04-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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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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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네이버가 '아이디 도용 방지 대책'을 강화했다.

네이버는 간편하고 안전하게 아이디를 보호할 수 있는 '2단계 인증' 보안 기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단계 인증은 사용자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미리 설정한 스마트폰 등 기기로 전송된 인증 알림을 확인하고 승인해야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기를 통해 추가 인증 절차를 거쳐야 로그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둑맞아도 도용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이 같은 기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31일까지 2단계 인증을 이용하는 사용자 200명을 추첨해 네이버 페이 포인트 3만 원을 준다.

네이버는 최근 발생한 드루킹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용된 아이디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이를 댓글 조작 등 여러 목적으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된 것이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드루킹 사건 이후 네이버의 주소록 기능 보안이 취약하다며 개선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네이버 주소록 앱은 전화기의 연락처가 그대로 계정에 저장되는데 도둑맞은 아이디의 연락처 목록이 범죄에 쓰인 정황을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주소록을 열어볼 때도 2단계 인증을 거칠 것을 네이버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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