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사주 소각으로 EPS 3% 증가 기대...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8-04-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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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0일 현대차 자기주식 매입·소각발표로 주당순이익(EPS) 증가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7만5000원으로 끌어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총 발행주식 수의 약 3%에 달하는 약 854만 주(보통주 660만8000주, 우선주 193만1000주)를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이중 약 3분의 1은 장내에서 신규매입 후 소각 예정이며 나머지는 기존 취득 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 규모는 총 약 9723억 원으로 신규매입·소각금액은 약 4129억 원(26일 기준)이며 기존 취득주식 소각금액(장부가액 기준)은 약 5594억 원이다. 총 소각규모를 현재가(27일)로 환산하면 총 금액은 약 1조2506억 원)에 달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공표 시점과 방법론 측면에서는 아쉽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았기 때문에 주식소각결정의 배경과 내용, 향후 전망 등에 대해 현대차는 물론 그룹 전반적인 주주환원정책 방향성에 대한 설명이 동반됐더라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수가 감소해 EPS가 3% 증가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소각을 위한 현대차의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은 30일부터 7월27일로 3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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