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분기 실적회복 전망 '매수'-NH투자증권

입력 2008-04-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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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회복국면에 진입,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임진욱 연구원은 "강원랜드 방문객수는 불법 사행성 게임 시장 규제와 스키장 개장이 있었던 2006년 4분기를 기점으로 상승 반전했다"며 "올 1분기 방문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15% 내외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10월을 전후로 38국도가 완공돼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강원랜드 방문객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일반 영업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내외 증가할 전망이나,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된 VIP 영업장 매출감소는 지속돼 올 1분기 VIP 영업장 매출액은 33% 내외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VIP매출은 지난해 2분기부터 급감했으나 이후에는 VIP매출액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며 "일반 영업장의 매출액 성장을 상쇄시키는 VIP 매출액 감소 효과는 2008년 2분기부터 현저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결과 2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 추세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시작된 머신게임기 교체는 매출 증가로 이어져 7월 325대의 머신 게임기를 추가로 교체할 예정이어서, 3분기부터 머신 게임 매출액 증대가 예상되며 4분기를 기점으로 머신 게임의 매출액이 VIP 영업장 매출액을 추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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