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코웨이에 대해 렌탈 판매가 순조롭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6478억 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131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면서 “1분기 렌탈 판매는 37만7103대로 역대 최대 1분기 렌탈 판매를 달성했다”라고 분석했다.
1분기 렌탈 계정 순증 수는 6만2000계정으로 총 렌탈 계정 수는 503만 계정을 돌파했다. 2분기 또한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가전 수요 증대, 신제품 출시 및 성수기 효과로 국내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업도 순항 중이다. 오 연구원은 “1분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0.6% 증가한 657억 원,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인 14%를 기록해 고무적”이라며 “미국 법인 매출액은 현지화 기준 24.2% 증가한 176억 원으로, 시판 매출액의 성장률이 커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환경가전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렌탈 판매 증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한 렌탈 포트폴리오 확장, 해외 사업 호조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