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S, 삼성바이오 쇼크에 뒷걸음…증권가 “매력 없다” 혹평까지

입력 2018-05-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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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SDS)가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없다”는 증권가 분석마저 나오면서 위축된 모습이다.

2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전날보다 5.51% 떨어진 2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세 배경으로는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이슈가 꼽힌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완료하고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냈다. 이에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증권사 보고서가 발간되기도 했다. DB금융투자는 2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클라우드, 솔루션사업 등의 기여도가 아직 크지 않다”라며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인식됐던 물류BPO 사업이 저마진 구조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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