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서치앤클로바’를 사내 독립기업으로 개편한다.
네이버는 서치앤클로바와 함께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개발하는 아폴로셀 조직도 사내 독립기업으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서치앤클로바는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글로벌 기술 역량 시너지를 위해 올해 2월 서치와 클로바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 조직이다. 앞으로 서치앤클로바는 지속적으로 검색 기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폴로셀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UGC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글로벌 공통 UGC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도구형 툴 설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내독립기업으로 개편되는 아폴로셀은 김승언 리더가 수장을 맡아 이끌 계획이다.
네이버는 검색과 UGC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하면서 노하우와 기술역량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두 조직은 더 빠르게 움직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페이스북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쌓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내 독립기업은 앞으로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며 “앞으로 기민한 조직운영과 혁신적 시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